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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회생 종료, 유기농 새벽배송 1세대 오아시스, 인수 확정

s0-cute 2025. 6. 2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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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이 회생절차를 신청한 지 1년 만에 새로운 주인을 맞이했다.
서울회생법원이 회생계획안에 대해 강제 인가 결정을 내리면서, 오아시스의 인수가 공식 확정됐다.
이번 인수를 통해 오아시스는 종합 이커머스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게 됐다.


서론

티몬은 2010년 소셜커머스로 시작해 한때 ‘3대 소셜커머스’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누적 적자와 경영 악화로 2024년 9월 회생절차에 돌입했다.
법원은 올해 4월 오아시스를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했고, 6월 강제 인가로 인수가 확정됐다.

오아시스는 2011년 설립된 새벽배송 전문 기업이다.
유기농·친환경 식품을 중심으로 꾸준히 흑자를 내며 성장해왔다.
이번 티몬 인수는 오아시스가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본론

법원은 6월 23일, 티몬의 회생계획안에 대한 강제 인가 결정을 내렸다.
앞서 열린 관계인 집회에서는 일부 채권자 조에서 동의율이 부족해 안건이 부결됐다.
하지만 법원은 강제 인가 요건이 충족된다고 판단했다.

  • 회생담보권자는 100% 찬성
  • 일반 회생채권자 조는 82.16% 찬성
  • 상거래채권 회생채권자 조는 43.48% 찬성
  • 전체 회생채권 의결권 기준 59.47% 찬성

법원은 인수대금 완납, 청산 대비 유리한 변제율, 고용 안정성 등을 근거로 들었다.

오아시스는 인수금액으로 116억 원을 제시했고,
공익채권 및 퇴직급여충당부채 변제를 위해 65억 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회생채권의 변제율은 0.7562%로 청산 시 배당률인 0.44%보다 높게 책정됐다.

이번 인수로 오아시스는 플랫폼, 고객 데이터,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게 된다.
이는 단순 식품 배송을 넘어 이커머스 전반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결론

앞으로 한두 달 내로 인수기획단이 꾸려지고,
채권 변제를 포함한 실질적 인수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법원이 회생절차 종결을 선언하면, 티몬은 오아시스의 자회사가 된다.

큐텐과의 대여금 소송에서 자금이 회수될 경우,
채권자에 대한 추가 변제도 가능할 전망이다.

오아시스 측은 “티몬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번 인수는 위기 기업의 구조조정이자, 오아시스의 전략적 확장의 신호탄이 될 것이다.


참고 링크

https://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506231451147480103634

 

강제 인가, 티몬 품는 오아시스…회생절차 단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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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the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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