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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의 중부CC 매각…더시에나의 선택과 수도권 골프장 가치 재조명

s0-cute 2025. 6. 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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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에 대한 투자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식었다는 평가를 받던 골프 열풍 속에서도 수도권 주요 골프장은 여전히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최근 경기 곤지암에 위치한 중부컨트리클럽(CC)이 홀당 100억 원을 웃도는 가격에 매각되며 이러한 흐름을 증명했다.


서론

중부CC 매각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한 자산 거래를 넘어, 엔데믹 이후 위축됐던 골프장 M&A 시장에 새로운 신호를 줬기 때문이다. 더시에나그룹이 약 2000억 원에 인수를 추진하면서 수도권 골프장의 프리미엄 가치가 재확인됐으며, 애경그룹의 자산 매각 전략과 연결돼 더욱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본론

삼정KPMG가 주관한 이번 중부CC 매각에서 더시에나그룹은 금호리조트, 이수그룹, 삼천리 등을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인수가격은 약 2000억 원으로, 18홀 기준 홀당 약 110억 원에 해당한다. 이는 2023년 곤지암 로제비앙CC 이후 보기 드문 고가 거래로, 중부CC의 입지와 명문 골프장이라는 상징성이 가격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

더시에나그룹은 제주와 삼척에 이어 중부CC까지 확보하며 수도권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4월 여주의 세라지오GC를 홀당 100억 원대로 인수한 데 이어 이번 중부CC 인수까지 성사된다면, 전국 주요 골프장 포트폴리오가 강화된다. 이번 거래는 수도권 골프장이 여전히 탄탄한 수요 기반을 갖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중부CC의 매각 대금은 애경케미칼로 귀속될 예정이다. 애경그룹은 이와 함께 6월 중 애경산업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도 앞두고 있다. 그룹 차원의 재무구조 개선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애경은 애경산업의 매각가로 약 6000억 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론

중부CC 매각 사례는 엔데믹 이후에도 수도권 골프장의 가치는 여전히 높다는 점을 입증하며, 골프장 M&A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살아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더시에나그룹은 전략적 인수를 통해 골프 레저 사업의 입지를 넓히고 있으며, 애경그룹은 자산 매각을 통해 재무적 유연성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 이번 거래는 골프 산업과 재무 전략, 두 측면 모두에서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참고링크

https://www.mk.co.kr/news/business/11331028

 

골프장 인기 안 식었네...중부CC M&A 홀당 100억원 넘겼다 - 매일경제

더시에나그룹, 2000억 투입...홀당 110억 수준

www.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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