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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테크놀로지, 시스웍 회생절차 인수 계약 해지…투자 리스크와 전망

s0-cute 2025. 6. 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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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테크놀로지는 회생 절차 중인 시스웍의 인수 계획을 철회했다. 이번 결정은 시스웍의 경영상황과 재무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로, 회생기업 인수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보여주는 사례다. 한편, 더테크놀로지는 1987년 설립된 중견 기업으로, 의약품 원료 유통·제조에서 출발해 최근 IT, 네트워크, 게임, M&A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다.


본론

시스웍은 2004년 설립되어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라인용 자동제어 시스템, 클린룸 설비, BLDC 모터 등을 제조하는 코스닥 상장 중소기업이다.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대기업에 납품하며 국내 클린룸 제어시스템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실적 악화자본잠식, 부채 누적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으며, 2024년 6월 회생절차를 개시했다.

더테크놀로지는 2024년 3월 기존 사명 ‘엑서지21’에서 현재 사명으로 변경했고, 네트워크 장비, 게임 퍼블리싱, 정보보호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 중이다. 2025년 1분기에는 매출 20.1억 원, 영업손실 11.9억 원으로 적자가 이어지고 있으나, BW 발행무상감자 등 경영 정상화를 위한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더테크놀로지가 대표자로 참여한 리밸류드웍컨소시엄은 2024년 10월 시스웍 인수를 위한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자금 약 149억 원 중 60억 원가량을 더테크놀로지가 부담할 예정이었으나, 시스웍의 실질적 재무구조와 사업 안정성 문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계약을 해지했다.


결론

이번 계약 해지는 재무적 불확실성이 큰 회생기업에 대해 투자자들이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스웍은 기술력과 탄탄한 고객 기반을 갖추었으나, 근본적인 재무 구조 개선 없이는 투자 유치와 회생 성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더테크놀로지도 사업 다각화와 경영 정상화를 위한 과제를 안고 있으며, 향후 시스웍의 회생 전략과 새로운 전략적 투자자 등장 여부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참고 링크

https://www.bloter.net/news/articleView.html?idxno=639124

 

더테크놀로지, 시스웍 인수 조건부 투자계약 해지

더테크놀로지가 회생기업 시스웍 인수를 중단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더테크놀로지가 대표자로 참여한 리밸류드웍컨소시엄은 시스웍 인수를 위한 조건부 투자계약을

www.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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