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1. 임신 준비의 모든것

산부인과에서 숙제일 10일 받은 2회차 후기+결과

s0-cute 2025. 5. 2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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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배란일 받는 방법 및 가격(산부인과에서 숙제일 받은 1회차 후기+결과)'이라는

제목으로 1회차 는 실패로 종료되었다.

 

병원에서 배란일 받는 방법 및 가격(산부인과에서 숙제일 받은 1회차 후기+결과)

쉬운 줄만 알았던 자연임신, 생각보다 쉽지 않다.국가에서 지원하는 사전 검사도 받았고병원에서 말하는 여러 항체주사도 맞았고영양제도 열심히 챙겨 먹고 있다.본격적인 임신을 위해 병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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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차 시도를 위해 병원에 재방문했다.

원래대로라면 생리 시작일로부터 10~14일 이내 방문하는 게 맞지만

저번 달에 남들보다 배란일이 늦다는 말을 들어

배란유도제 복용가능성을 열어두고

예방접종을 위해 생리 시작일로부터 2일차에 병원을 방문했다.

 

산부인과에 방문하니 기존에 봐주시던 의사 선생님이 개인사정으로 부재하여

새로운 선생님이 있었다.

결코 가벼운 문제가 아닌데

의사가 바뀌는 부분에 대해서는 가볍게 생각했었던것같다.

 

의사는 "저번달에 배란일이 늦었으면, 이번에는 배란유도제 드셔보실래요?"라고 말했다.

분명 배란유도제 복용을 고려하고 방문했는데

그 자리에서 선뜻 먹어보겠다는 대답이 안 나왔다.

 

아직 생리 2일째이기 때문에 다음날까지 결정하기로 했고

일단 페마라정이라는 배란유도제를 처방 받아왔다.

비급여이기 때문에 약 가격만 20,000~30,000원 정도 나왔다.

생리 3일째부터 5일 동안 같은 시간에 1알씩 복용하면 된다.

호르몬제라는 생각에 결국 고민고민하다 안 먹었다.

 

생리가 끝나 병원에 재방문했고

초음파 확인 후 숙제일로 2일을 받았다.

며칠 전 배란유도제를 먹는다면 지정해 준 숙제일자와 동일하여 의아했다.

 

나는 저번달 배란일이 늦은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당연히 조금 느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럴 경우 숙제일은 더 늦어져야 하는데...

숙제일자를 너무 빠르게 주는 게 아닌가 싶었지만

의미가 있겠거니, 그냥 의사 의견을 따랐다. 하.

(이때 말을 했었어야 했다, 연속 10일 이상 쉬지 않고 숙제일을 받을 줄이야ㅋ)

 

2일 숙제 후 병원에 재방문했다.

역시나 배란 속도가 느렸고

추가 숙제일 2일을 더 받았다.

 

숙제 후 병원 재방문, 추가 숙제일 2일.

 

또 숙제 후 병원 재방문, 추가 숙제일 2일.


병원 방문은 총 5번,

숙제일(=관계일) 총 10일. 결과는 임신 실패.

 

이번 달 생리는 예정일에 딱 맞춰 시작했다.

저번달과 이번달의 진료의사가 달라서였을까?

숙제일을 10일 받을 거면 병원에 갈 필요가 있었을까?

 

심지어 주말에는 병원비가 더 비쌌다.

*초음파 가격 : 20,000~25,000원 정도

 

신도림에 위치하다 보니 소요시간, 병원비도 아까웠다.

의사의 중요성을 새삼 느꼈다. 2회차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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